저희집은 3일 전에 37평형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 체리몰딩， 우중충한 벽지 거기다가 때낀 누런 등까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우연히 공간조명을 알게 되어서， 공간조명에서 조명을 차근 차근 골라가면서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을 맞췄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가구도 조명과 어떻게 어울릴지 생각하면서 골랐어요!

몰딩， 도배， 화장실 등등 모두 고치고 나서， 남편이 이사 전날에 조명을 달았는데...

제가 구상했던 그 이상의 인테리어가 나왔습니다 ㅠㅠ(감동) 조명으로 시작했던 인테리어가 조명으로 정말 빛을 바라더군요

티비에서 조명이 인테리어의 80%이상이라고 하던 말이 뭔지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집을 이사하면서 많은 분들이 집에 놀러오셨는데， 오시는 분마다 조명 어디서 했냐고 그렇게들 물어보십니다^^*

처음에는 제가 직접 보고 사지 않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주위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릴 정도로 믿음이 생겼습니다!

집안 전체 조명을 공간조명에서 통일 시켜서 사서， 사은품으로 전동드릴을 받았는데요~

집 수리하러 오신 전문가 분이 이렇게 좋은 드릴 어디서 났냐며 드릴을 칭찬해주셨어요^^ 이것도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조명이 제가 보는 것보다 잘 안나와서 아쉬워요ㅜ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쁘다는 점 꼭 말하고 싶네요!!

정말 조명으로 전체 인테리어가 세련된 인테리어로 확바뀌었어요~

사진은 보다 조명이 잘 나오게 하려고 조금 어둡게 찍었습니다. 사진보다 훨씰 밝고 이쁩니다! 정말 자신합니다^^*

이제 조명에 대해 자세히 후기 남겨볼게요~^^

제가 구입한 조명의 위치는요，

현관 센서등 / 방1， 방2 led등 / 부엌 베란다 / 방1 베란다 / 부엌 레일등 / 식탁 포인트 등 / 거실등 / 거실 애기등 / 거실 베란다 등 / 화장실1， 2 / 안방등

정말 많죠? ^^ 집에 있는 모든 등을 다 바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공간조명에 반했어요...!

1. 현관 센서등， 방1 베란다， 부엌 베란다

먼저， 현관 센서등과 방1 베란다， 부엌 베란다 등은 같은 걸로 구입했는데요. 현관에 들어올 때， 집의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다 신중했답니다!

기구 모양의 등이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가족들이 걱정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세련된 느낌을 줘서 집의 전체적인 첫인상을 세련되다고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또 밋밋할 수 있는 베란다에 포인트가 들어가서， 평범한 흰색 벽의 인테리어임에도 사람들이 베란다에 무슨 인테리어를 했냐고 궁금해 할 정도입니다. (사실 등바꾼거 빼고 한게 없어요^^*) 과감할 거라고 생각했던 등이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신의 한수로 작용했어요^^

2. 방1， 방2 LED 등

아이들 방에는 무엇보다 공부하는 애들이라 밝은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LED 등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파란색을 좋아해서， 벽지를 어두운 파란색 계통으로 포인트를 전체적으로 줬기 때문에， 등은 벽지를 살려주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택했어요

등이 깔끔하고 밝아서， 벽지를 더욱 살려주더라고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느 방에든지 잘 어울리는 등입니다!

3. 부엌 레일등

부엌 레일등은 일하는 곳에도 똑같은 걸로 달았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요새 다들 레일등 레일등 하시길래， 저도 시도를 해보려고 작정했습니다， 근데 가장 걱정되는 건 밝기였어요.

제가 보기엔 조금 띄엄 띄엄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녁밥 할 때 겉만 이쁘고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하지만 참.. 별걱정을 다했구나 생각들 정도로 정말 밝아요! 오히려 전에 있던 형광등과 십자등보다 훨씬 밝고 요리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엌이 정말 레일등 때문에 살아요~ 제가 가장 신경쓰는게 부엌이었는데， 제일 신경써서 고른 싱크대가 거의 두배， 세배 정도로

비싼 싱크대가 되도록 만들어줘요!! 사람들이 정말 부엌 디자인 잘했다고， 레일등 자기도 설치하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레일등은 정말 세련된 부엌의 완성， 필수품 입니다^^

4. 식탁 포인트 등

제가 집에 손님 오시는 걸 좋아하는 지라 8인용 식탁을 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무엇보다 식탁 조명이 중요했어요^^

집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다 안락하고， 카페처럼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면서 포인트 등을 골랐어요

거실에서 식탁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검정색보다는 흰색을 선택해서 밝은 느낌이 들도록 했어요~ 또 사각형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해서 무거운 갈색의 식탁에

독특하고 세련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인이 식탁등 골라달라고 해서， 지금 골라서 식탁등 주문해놓은 상태랍니다~~

5. 거실등

거실등은 고르는데 참 오래 걸렸어요~ 화려한 거를 해본적이 없는지라 화려한거를 고를지， 심플한 걸 고를지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선택한 등이랍니다^^

좀 오래된 아파트라 천장이 다른 집보다 좀 낮아보여서 이걸 커버하고 싶었는데요. 완전 성공입니다^^ 전혀 답답한 느낌도 안들고~등이 밋밋하지 않고 굴곡이 있어서

등에 관심을 쏟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그래서 천장이 낮다는 말은 집공사할 때 들어보고， 등 단 뒤로는 한번도 안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저녁에 주로 거실에 나와서 있어요. 그래서 거실이 밝은 걸 좋아하는데， 전구를 여러개 꽂을 수 있어서 굉장히 밝습니다!

거실등으로 쓰기에 딱 좋은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6. 거실 애기등

이사오기 전에 촌스러운 조개등이 달려있던 자리에， 어떤 포인트를 줘볼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아래에 바로 인터폰이랑， 스위치가 있어서

너무 화려한 거는 또 복잡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애기등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애기등이라고 불러요^^)

작고 귀여워서 정말 거실의 가장 중요한 면에 잘 어울리는 포인트 등입니다~ 이 등이 평범할 수 있는 거실벽에 작은 포인트가 돼줘서 거실벽이 잡지에 나오는 벽처럼

세련되어 보이도록 도와주더라고요! ^^ 인터폰 받으러 갈 때마다， 잠깐씩 보는데， 볼 때마다 벽지랑도 너무 잘어울리고 귀여워요^^*

7. 화장실 등

화장실 등은 화장실을 리모델링 하면서 잡았던 목표인 호텔 화장실에 맞는 등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심플과 모던함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했던 대로 역시 화장실 인테리어에 정말 잘어울리는 등이 왔어요~~ 등이 긴 디자인이라 화장실 전체를 다 비춰줘서，햇빛이 들지 않는 구조에 있는

화장실에 조명의 힘을 톡톡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딸들이 화장지우면서 거울을 보면 모공까지 다보인다고 농담을 할 정도랍니다^^*

화장실 등으로 제가 본 것 중에서 가장 잘어울리고 이쁜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8. 안방등은 남편과 상의하면서 골랐어요~ 사이사이에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이 있는데， 이 장식이 검은 테두리의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등에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그래서 훨씬 방이 밝아 보이고， 예뻐보여요^^* 신혼집에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안방이 전체적으로 고동색의 가구들인데， 등이랑 가구랑 정말 잘어울려서

전에는 잘 몰랐는데， 가구가 덕분에 훨씬 세련되게 보여요! 조명으로 인한 효과를 눈으로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9. 거실 베란다 등은 사진이 7장밖에 안들어가는 관계로.. 생략했습니다. ㅠㅠ 거실 애기등과 비슷한 디자인에 조금 더 벽에서 떨어져 있어요

저희 집이 2층이라 베란다가 밖에서 보이는데， 이 등이 저희 집의 이미지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검은색 등이 세련되고 이뻐요!

빨래를 널러 들어가면서도 참 잘샀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것보다 더 할 말도 많고， 사진도 많은데 아쉽네요ㅠㅠ 지금 지인집과 일하는 곳에 쓸 조명들도 구입하려고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조명 구입하는 곳은 이제 공간조명으로 찍었어요~~ 다른 데보다 조명들이 세련되고 이뻐서 나쁜 것중에 좋은 것을 고르는 고민이 아니라

좋은 것들 중에 좋은 것을 고르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공간조명에서 이쁜 조명 많이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